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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제신문 [기고] 2017 '경제 구세주'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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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작성일 : 16-12-28 13:44 조회7,0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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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렬(신광에코로드이엔씨 대표)

“아마추어는 걱정한 대로 가고 프로는 본 대로 간다”는 말이 있다. 골프장에서 샷을 하면서 종종 들을 수 있는 얘기다.

한 해가 어김없이 마무리 되어가고 또다시 새해를 맞이한다. “다사다난 했던 올 한 해였습니다”라는 말로 시작되는 조직 리더들의 송년ㆍ신년메시지가 올해도 각종 모임에서 외쳐질 것이다.

올해는 여기에 ‘특별히’라는 수식어가 더 첨언될 것이 분명하고 필자도 그렇게 하고 있다. 올해를 출발하면서 전문가를 초빙하여 새해 정부 정책과 경제 전망을 청취하였다. 여러 가지 자료를 분석한 권위 있는 연구기관들의 전문가들 전망은 지금 와서 되돌아 보면 어떤 퍼즐의 형상을 만들었을까 궁금하다.

올 한 해는 10월부터 본격 시작된 촛불시위의 단초가 된 최순실 게이트로 나라 전체가 국가로서의 체면과 권위는 물론 최소한의 자존감마저도 팽개치고 온통 부끄러운 언어폭력에 잠겨 있다. 말로는 “경제가 IMF 때보다 더 어렵다”, “그 무엇보다 경제가 우선이다”고 말하지만, 그리고 “국민ㆍ국민ㆍ국민…” 하지만 실제 국민을 위한 영웅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국가의 산업에도 때에 따라 인기 업종이 있다. 중화학공업으로 국가경제와 산업을 이끌어 가던 시기에는 제조업과 수출업이 인기를 구가했고 대학의 인재양성 커리큘럼의 리모델링 등을 비롯해 구인ㆍ구직이 취업시장에서 활력이 넘쳤었다.

신도시 건설과 국토 확장을 위한 임해공업 조성사업을 국가 정책목표로 중점 추진할 시점엔 건설산업이 주가를 높였고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가 도래하면서 지식 정보화의 거센 물결이 밀려와 정보통신(IT) 산업이 뒤를 이었으며 지금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각종 산업의 융복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국민은 춥고 배고프고 미래도 불안하다. 시장경제는 끊임없는 무한경쟁에 지치고 활력을 잃었다. 사방에 악재뿐이다. 조류독감(AI)에 이어 독감마저도 통제 불능의 상태가 돼 세모를 강타하고 있다. 서민경제와 건강생활의 한 축을 담당하던 닭고기 시장이 내년에 붕괴될 것이란 안타까운 소식이 우리를 우울하게 한다. 이러한 환경과 여건일 때 기억나는 것이 있다. 고등학교 때 배웠던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에 대공황이 왔을 때 루스벨트 대통령은 뉴딜정책으로 대공황 경제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는 선도적으로 소득재분배를 통하여 민생과 복지를 향상시키는 정책이다. 지금은 문화, IT, 한류가 대세라고 한다. 그러나 많은 국민들이 언제나 춤추고 노래하고 스마트폰만 만지작거린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다. 진정 안정적인 일자리와 소득, 그리고 알맞은 복지의 분배를 통하여 국민들의 기본적인 인간다운 삶이 보장되어야 할 것이다.

정체의 늪에 빠진 경제에서 탈출하기 위해 미국민은 정치인이나 관료 출신이 아닌 성공한 경제인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선택하였고 그는 대대적인 SOC의 리모델링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국토 환경과 생활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민 통합을 제시하였다.

우리에게는 경제를 살릴  ‘구세주’가 절실하다. 예측이 가능하고 적중하는 대한민국이 되길 기대한다. 2017년 새해엔 새로운 딜(New Deal)을 제시하는 멋진 리더를 만나 우리 국민이 모두 신명나는 삶의 주인공이 됐으면 한다.